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계적 일상회복 D-1…모임 10~12명·식당 24시간 영업가능

기사입력 : 2021년10월31일 12:05

최종수정 : 2021년10월31일 12:05

각종 소비쿠폰 발행에 '코세페' 등 유통가 프로모션도 활발
11월 22일부터 초중고교생 전면 등교...12~15세 접종 확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신종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 해제되며 사적모임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확대된다.

[표= 보건복지부]

◆ 식당·카페 24시 영업 가능...접종 여부 무관 수도권 10명 모임 가능

단계적 일상회복과 기존 방역체계 간 가장 큰 차이는 카페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 해제된다는 것이다. 다만 핼러윈 데이에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1일 0시부터가 아닌 오전 5시부터 새로운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음식점과 카페는 매장이용 시간은 22시까지 가능했으며 그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다.

그러나 내달 1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모두 시간제한 없이 영업이 가능하다. 자정까지만 가능했던 영화관람도 온종일 이용이 가능해지며 접종자끼리 이용 시 나란히 앉기도 가능해진다.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확대된다. 기존에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이었던 모임 제한은 개편 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기준이 완화된다.

특히 기존에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이었던 모임 가능 최대 인원이 개편 후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각각 10명, 12명으로 확대된다.

'백신 패스'도 도입된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헬스장의 경우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 후 온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노래연습장과 목욕탕도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시설에 출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백신 인증 애플리케이션인 COOV나 전자출입명부 증명서, 예방접종 증명서 중 하나를 해당 시설에 확인받아야 한다.

스포츠경기는 접종자 구분 없이 정원의 50% 관람이 가능해지며 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100% 관람 및 취식도 가능해진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28 shj1004@newspim.com

◆ 정부, 소비쿠폰 재개에 산업계도 프로모션 활발

정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소비쿠폰도 전면 재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개최된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소비쿠폰 사용 전면 재개 방침을 밝혔다.

이에 숙박ㆍ체육ㆍ영화ㆍ외식 등 9개 쿠폰 모두 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국내 여행 조기 예약 할인 상품을 선결제할 경우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숙박도 온라인 예약 금액이 7만원 초과 시 3만원 할인, 7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할인된다.

외식업체에서 회당 2만 원 이상 3회 이용 시 4회차에 1만원을 환급해주며 마트에서 농수산물 구매 시에는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20%를 할인한다.

공연문화계에서도 '소소쿠폰'을 통해 영화관이나 공연 예매처에서 각각 6000원, 8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통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도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자동차 경품과 최대 36% 사은행사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상품을 최대 60%~80% 할인해준다.

이커머스 역시 할인행사가 활발하다. 11번가는 '십일절' 행사를 통해 최대 90% 할인 및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에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을 이틀 앞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한 달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1차 개편안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 운영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2021.10.30 kilroy023@newspim.com

◆ 12~15세로 접종 확대...22일 전면 등교 시행

12세~15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8일부터 12~15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12~15세 청소년의 예약률은 26.4%로 총 49만305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들은 내달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수능이 끝난 다음 주인 내달 22일부터는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이 전면 등교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교과·비교과 활동 소규모 체험이 허용되며 급식실 방역지침이 완화된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나 학교 현장 상황에 따라 전면 등교 여부는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대면활동도 전면 확대돼 유치원에서는 바깥놀이와 신체활동이 정상 운영되며 초중고교에서는 모둠 및 모의토론이 허용된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어느 정도 확진자 증가는 예상하고 있으나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 시에는 비상계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필연적으로 확진자는 늘어날테지만 의료체계가 감당한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확진자 수가 기존 여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비상계획을 발동해 일시적인 강력한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