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2일까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탈리아 로마를 떠나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에서 11월 1일과 2일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다. 영국 방문 계기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의 유럽 순방을 위해 28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1.10.28 yooksa@newspim.com |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이제 COP26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떠난다"며 "더 나아진 일상이 멀지 않았다. 우리의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국민적 지지를 요청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두번째 세션에서 "한국은 그동안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했고,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며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도 상향했다. 이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최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OP26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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