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사회복지시설 백신 미접종자 출입 금지…PCR 음성 확인만 가능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11:39

최종수정 : 2021년11월01일 11:39

중대본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개편
미접종 출입금지…종사자 주기적 PCR 검사
긴근상황 등 필요 시 보호용구 착용 면회 가능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만 출입할 수도록 조치를 강화한다. 원칙적으로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이들만 출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권덕철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개편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이 오늘부터 시행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도 1일 자로 개편‧시행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686명이라고 발표했다. 2021.11.01 pangbin@newspim.com

사회복지시설 출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허용하고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유전자증폭(이하 'PCR') 검사 음성 확인시에만 허용한다. 1회성 방문자의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예외적으로 출입을 허용한다. 

미접종 이용자와 종사자 등(자원봉사자, 실습생, 외부강사 등)은 주기적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주기는 개별 사회복지시설의 소관 부서와 지자체에서 시설의 특성을 반영해 정하도록 했다. 신규로 생활시설 입소 시에도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면회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생활자의 임종, 의식불명 등의 긴급한 상황,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시설장 등 책임자가 인정할 경우 PCR음성 확인 또는 보호용구 착용하에 접촉면회가 가능하다.

외출·외박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허용, 미접종자는 원칙상 금지된다. 다만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개학에 따른 등교(원), 생계유지 등을 위한 직장 출퇴근 등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해당 거주자의 별도 격리 생활공간을 마련·운영해야 한다.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자료=보건복지부] 2021.11.01 dragon@newspim.com

프로그램 운영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자에 한해 예외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시설 내 공동식사는 위험도가 크므로 금지하고 시설 내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 환경에서 음료는 개인별 섭취를 허용한다.

중대본은 각 지자체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개편사항을 전파·안내하고 종자사 등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해 사회복지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중대본은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직전 3주간 1 미만의 값을 유지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지난 31일 기준 총 1083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전국 45.2%로 59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277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으로 가동률은 전국 60.0%로 18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2병상이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1일 기준 총 89곳, 1만9437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전국 40.9%로 1만149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만3517병상이 마련돼 가동률은 48.9%로 690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423명으로 수도권 417명(서울 204명, 경기 193명, 인천 20명), 비수도권 6명(부산 2명, 강원 1명, 충남 2명, 전북 1명) 이다.

주간 신규 재택치료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11.01 dragon@newspim.com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이며 60대 이상이 7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총 사망자 수는 85명이고 최근 5주간 사망자 총 389명 중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294명(75.6%) 이다.

지난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2015명, 1일 평균 1716.4명으로 그 전 주간인 지난달 17일부터 23일에 1338.9명에 비해 377.5명 증가(28.2%)했다. 일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20.3명으로 그 전 주 288.4명에 비해 131.9명 증가했다.

수도권 환자는 1342.3명으로 전 주 대비 299.3명(28.7%)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374.1명으로 그 전주간에 비해 78.2명(26.4%) 늘어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접종을 받지 않을수록, 그리고 고령층일수록 사망의 위험은 커지고 있다"며 "고령층 중에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사진
[GAM] 비만약 '젭바운드가 오젬픽 눌러'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비만약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LLY)의 젭바운드(Zepbound)가 매출 1위 상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보다 강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30년 1000억달러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가 강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확인된 데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포함한 그 밖에 신약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약 위고비(Wegovy)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72주간의 실험에서 젭바운드가 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고, 위고비는 14%의 감량을 기록했다. 위고비는 오젬픽과 핵심 성분이 동일하다. 때문에 젭바운드의 비만 치료 효과가 오젬픽을 앞지른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료계가 의미를 두는 이유는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현격하게 클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환자의 편의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 해도 불면증이나 탈모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환자나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힘들고, 매출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실험 결과 젭바운드가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일라이 릴리의 매수 추천이 꼬리를 모는 모양새다. 젭바운드를 투여하는 비만 환자 [사진=블룸버그] 이번 결과에 월가가 조명을 집중하는 이유는 비만약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0년 1000억달러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3년 시장 규모는 19억2000만달러로 파악됐다. 골드만 삭스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불과 7년 사이 비만약 매출액이 52배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젬픽 [사진=블룸버그] BMP 캐피탈 마켓은 이보다 강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3년 1500억달러에 이른다는 시나리오다. 각 업체가 제공한 데이터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까지 비만약 시장에서 1위 상품은 오젬픽이다. 2023년 132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31억달러의 실적을 낸 위고비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고 명실상부 1위를 차지했다. 젭바운드는 2023년 11월 본격 출시됐다. 판매를 개시한 뒤 첫 한 달 동안 약 15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4년 들어서도 오젬픽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위고비가 25%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젭바운드는 여전히 출시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제한적인 상태다. 본래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고,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해당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비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젭바운드와 위고비는 처음부터 비만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비만 치료제라고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이 오젬픽이지만 젭바운드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젭바운드의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가 기대했던 16억9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매 재고 물량이 줄어든 데 따라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한다. 젭바운드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최근까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급 부족 의약품 데이터베이스'에 기재돼 있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지 않은 점도 매출 부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때 젭바운드의 판매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라이 릴리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기도 했다. 상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데다 일라이 릴리가 유통망을 크게 확대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젬픽과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GLP-1의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장 영역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GLP-1이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과 관절염, 만성 신장 질환, 알츠하이머, 특정 형태의 중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장 질환 리스크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라이 릴리가 GLP-1 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는 움직임도 잠재적인 적용 확대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업체는 넥서스 파커수티컬스의 신축 생산라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GLP-1 약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했다. 이어 10월 업체는 45억달러를 투자해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Lilly Medicine Foundry)'라는 이름의 리서치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 설비에 이어 임상 실험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일라이 릴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포석을 두는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넥서스 파머수티컬스에게서 인수한 설비는 2025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하고,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 역시 2027년 개설할 예정이다. 당장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10년 앞을 내다보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움직임이 투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2024-12-23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