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오후 2시 40분 대평면 남강댐 노인복지관 인근에서 열린 자전거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11.01 news_ok@newspim.com |
진주시는 대평면 남강댐 노인복지관 일원에서 조규일 시장과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마을~청동기문화박물관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진양호의 아름다운 호반과 일주도로는 남강댐 보강계획에 따라 2003년 준공됐다. 진양호 호반을 따라 개설된 일주도로는 늘어나는 교통량과 자전거 인구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졌다.
이에 민선 7기 조규일 시장 취임과 함께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개설을 구상·추진해 2024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진양호 일주도로를 순환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중 1단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2019년 완료하고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 지난해 5월 착공해 자전거도로 연결공사를 지난달 준공했다. 이로써 산청군 경호강 100리길과 접점인 대평면 대관교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내년에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2단계 사업인 청동기문화박물관~내촌마을간 약 10km 구간을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되면 진양호 일주도로의 안전한 통행이 보장되어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와 마라토너들이 찾는 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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