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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서울 자동차도로, 애매한 교통표지판 손본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12:0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과 같은 서울시 자동차 전용도로에 설치된 부정확한 도로 안내표지판이 대거 바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사고위험구간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로 자동차전용도로의 안내체계를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해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안전 수준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대상구간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6개 자동차전용도로, 총 27개 구간으로 공사기간은 내년 1월 27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행유도선을 그린 표지판 [사진=서울시] 2021.11.03 donglee@newspim.com

우선 주행중 혼선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부 등의 도로표지와 노면표시를 정비하고 운전자에 대한 안내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남단 진출부 등 17개소에 주행유도선이 설치되며 도로표지도 주행유도선을 반영해 변경된다. 성산대교 북단 진출로와 같이 연속된 진출부의 경우에는 도로구조에 맞춰 도로표지를 정비하는 등 총 23개소의 도로표지가 개선된다. 또한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갈매기 표지를 비롯한 교통안전표지를 정비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그루빙 설치 등으로 자동차 전용도로의 도로굴곡,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서강대교·강변북로 일산방향 진출부를 비롯한 6개소에는 시선유도시설인 태양광 갈매기표지를 설치하고 강변북로 구리방향 청담대교북단 등 7개소에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인다.

한편 시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비첨두 시간대, 야간 시간대에 공사를 시행해 도로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점검도 시행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임한다. 공사 완료 이후에는 교통사고 변화 분석을 실시하고, 추후 안전시설 보강 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업 구간 [자료=서울시] 2021.11.03 donglee@newspim.com

공사 시작 전 통행제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공사구간, 공사기간 등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사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안내를 실시한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개선대책으로 인해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안전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도로 통제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민 편의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와 현장 점검 등에 더욱 힘써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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