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 성남시 감사관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 압박'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성남시청 감사관실과 예산재정과 직원 이메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장동 개발 사업이 추진되던 2015년께 임기가 남아있던 황 전 사장은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전 사장이 최근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언급하며 사퇴를 압박하는 정황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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