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2회 이천시 농업인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장이 제22회 이천시농업인대상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2021.11.04 observer0021@newspim.com |
이날 행사는 2021학년도 이천농업생명대학(원) 졸업식과 함께 실시됐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지정석 지정 등 방역지침에 철저를 기한 가운데 함께 참석한 121명의 졸업생들과 기쁨의 순간을 나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천시농업인대상은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는 쌀 분야 김흥원(부발읍), 원예·특작분야 전태휘(대월면), 과수분야 이문식(율면), 축산분야 경병희(모가면), 여성농업인분야 윤남순(마장면)등 5명이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쌀 분야 김흥원씨는 미생물을 이용한 이천쌀 재배를 통하여 맛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전국 첫 노지모내기를 하는 등 선도적 농업기술 도입에 앞장서 왔다.
원예·특작분야 전태휘씨는 GAP인증, G마크, 친환경인증 등 최고의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였고, 체험농장과 가공 상품을 결합하여 융복합산업에도 도전하는 선도적인 청년농업인이다.
과수분야 이문식씨는 친환경적인 재배관리와 앞서가는 포도재배기술로 경기도 포도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천시 과수분야의 품질 제고에 이바지 하였다.
축산분야 경병희씨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NCS학습모듈 집필 등 축산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이천시에서 ICT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팜 사육관리기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 농업인이다.
여성농업인분야 윤남순씨는 전통음식연구회장, 발효연구회총무, 마장생활개선회 부회장으로서 이천시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고 각종 농업전문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갖춘 전문성으로 이천시 농특산물 도농교류홍보와 판매에 적극 참여하여 이천시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천시농업인대상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이천농업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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