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10조7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NH올원리츠는 3~5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453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6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도지물류센터 전경 [사진=NH올원리츠] 2021.11.05 lovus23@newspim.com |
NH올원리츠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올해 상장리츠 중 최고 경쟁률인 628.17대 1을 기록한 바있다.
NH올원리츠는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역량이 결집된 상업용 부동산투자 플랫폼이다.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의 자산을 담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국내 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총 자산규모(AUM)를 현재 5164억원 수준에서 중형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수요예측에 이어 NH올원리츠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응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내 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도약해 NH올원리츠를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H올원리츠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2110억 원이며, 이달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회사는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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