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초기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내 스마트도시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가 이뤄진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도시 분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제품·서비스 온택트 펀딩 지원사업'의 펀딩 프로젝트들을 공개했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총 10개며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혼자서도 스마트하게 살 수 있는 일상생활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1인 가구의 디지털 라이프'를 주제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먼저 '스마트 선인장 가죽 쇼퍼백(전자기장 차단 기능 보유)'은 약 2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아 목표 금액 대비 2045%를 달성하고 있다. IoT 탁상용 시계 '루캄'은 316%, 1인 가구 자취매니저 앱 '혼족의제왕' 생활백서은 286%를 포함해 대부분 프로젝트들이 목표액을 초과달성 중에 있다.
애슐리림의 스마트 선인장 가죽 쇼퍼백은 스마트도시 환경 분야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해 선인장 비건가죽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EMF 전자기장 차단, NFC 태그 중복방지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다이어커넥트의 IoT 탁상용 시계 루캄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날씨 및 미세먼지 알림, 시간 데이터 전송, 센서 밝기 등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와이드필드의 1인 가구 자취매니저 '혼족의 제왕' 어플리케이션은 자취 라이프의 노하우를 담은 백서를 통해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1.11.08 donglee@newspim.com |
이번 펀딩은 스마트도시 초기기업 판로 개척에 특화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과 협력해 추진하며 오는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최소 1천원부터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다. 각 프로젝트별 펀딩 기간 종료 이후에는 제작 과정을 거쳐 후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지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서 스마트도시 분야 초기 기업들의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걸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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