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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Q 영업익 4332억, 전년比 7.7%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7:40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7:40

바이오 부문 분기 매출은 첫 1조 원 넘겨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4332억원(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1% 증가한 6조 8541억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 연결 실적 제외 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 2243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원이다. 분기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첫 사례다.

이미지=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매출액은 2조5790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증가했다. 국내는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이 앞도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미초를 비롯한 K-푸드 전략 제품의 판매확대가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1254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9% 증가한 12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5.4% 늘어난 1조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사업부문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마케팅을 기반으로 사료/축산 시장과 알지닌, 테이스트엔리치 등의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을 육성하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사료 및 축산 계열사인 CJ Feed&Care는 매출액 6011억원, 영업이익 88억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운임비용 상승을 비롯한 전방위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제품 개발,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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