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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제프리스, 테슬라에 IB 최고 목표가 제시 '1400달러'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3:45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3:45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8일 오후 8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전통 완성차 업체의 추격에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스닥: TSLA)가 선두주자로서의 강력한 위치를 견고히하고 있다며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8일(현지시간) 테슬라에 업계 최고 목표주가인 1400달러를 제시했다. 앞서 전망한 950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 1400달러는 5일 종가인 1222.09달러를 기준으로 14.5%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테슬라가 최근 보인 강점은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계속해서 테슬라가 주요 업체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영국 런던 대리점에 보이는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필리페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3분기에 자체 자금조달 성장이 가속화되고 브랜드 가격대에서 전례없는 수익이 대량 판매 부문으로 이동함에 따라 테슬라는 오늘날 대부분의 OEM보다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적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를 포함한 전통 자동차 업체는 올해 전기차의 대대적인 점검과 가속화를 발표했지만, 전환 이후 전통차에 대한 압박은 테슬라의 발판이 계속 커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업계의 규모와 전략적 중요성, 정치적 지원을 감안할 때 테슬라가 2030년까지 20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오랜 기간 유지했다. 이는 전세계 점유율 20~25%를 의미한다.

이날 제프리스의 보고서에는 지난주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식 10% 매각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대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개장 전 5.2% 급락한 1158.5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제프리스가 제시한 목표가 1400달러는 5일 종가인 1222.09달러를 기준으로 14.5%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테슬라 지분을 매도하는 문제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설문 결과 58% 가까이 매도에 찬성했다. 머스크는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논란이 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도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찬반 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종료된 설문 조사에 350만명이 넘게 참여해 57.9%가 매각 의견에 찬성했다. 머스크는 "이번 설문 조사가 어떤 결과이든 간에 따르겠다"고 트윗했다.

머스크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실제 매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 CNBC는 지분 10% 매각 설문의 결과와 관계없이 머스크는 연내 테슬라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월급이나 보너스 대신 받는 스톡옵션 행사 만기가 내년 8월로 다가오는데, 이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이득에 대한 약 150억달러 이상의 소득세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세금에 대해 직접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트위터에서 "월급이나 보너스를 어디에서도 받지 않는다"며 "주식밖에 없어서 세금을 개인적으로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식을 파는 것 뿐이다"라고 적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테슬라는 월가의 '보유'(최근 3개월, 22명) 종목으로, 목표주가 평균은 863.75달러다. 목표가 최고는 1400달러, 최저는 215달러로 집계됐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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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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