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원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1년 10월말까지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투자추진사항 실태 점검을 통해 신속한 투자이행 촉진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9월 16일 오후 LG전자 창원 1공장에서 열린 최첨단 스마트공장인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9.16 news2349@newspim.com |
올해 현재까지 창원시 투자유치 성과는 우량제조기업과의 투자협약과 공장 신·증설 등을 통해 총 85개 기업, 투자금액 3조 3166억원, 신규고용 5453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이들 투자기업 85개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금아하이드파워 등 투자준비중인 17개사 ▲(주)로만시스, ㈜오성사 등 공장 신증설 투자진행기업 61개사 ▲쿠팡 등 사업장 준공으로 가동중인 기업 7개사로 투자기업의 80%가 투자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
투자유치는 기업발굴부터 기업의 투자이행 완료까지 장기간의 과정이 필요하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할 때까지는 통상적으로 3년~4년 정도 소요된다.
투자협약 기업의 투자실현을 위해서는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발생하는 민원, 인센티브 지원, 기업 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해결해야 하며, 투자이행사항에 대한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투자유치 성과가 두드러진 이유는 ▲ 산업별·권역별 투자분석을 통한 유치전략 ▲ 진해구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 등의 지원정책 ▲투자기업 허가에서 성공까지 무한관리 지원시책 '허성무 코디네이터' 추진 등 개별기업 맞춤형 후속관리, 이 세 박자가 어우러져 기업유치에서 투자실현까지 투자이행 촉진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경석 투자유치단장은 "투자유치는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고, 기업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힘든 과정이지만 지역발전 선순환의 핵심은 투자유치에 있기에 우량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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