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미군이 읽어주는 영어동화책' 영상제작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미군이 읽어주는 영어동화책' 영상제작 활동은 주한미군 94군사경찰대대 교도대 소속 미군과 카투사의 동화책 통・번역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삼성출판사가 미군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는 '미군이 읽어주는 영어동화책'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아동도서를 기증했다[사진=평택시] 2021.11.10 krg0404@newspim.com |
특히 미군측은 영상에 쓰인 동화책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부대 내에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출판사는 활동의 취지에 공감하며 1000만원 상당의 동화책 1200권을 선뜻 기증하기로 해 미군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온기를 더해줬다.
㈜삼성출판사 관계자는 "우리 책이 아동들의 꿈을 키우는 일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의 동기를 부여하는 선한 도구로 쓰여지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방미옥 센터장은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한 주한미군 94군사경찰대대 교도대 부대와 ㈜삼성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주한미군, 기업 등과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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