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구축사업 등 8개 사업, 국비 5693억원 반영 건의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내년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김경호 부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상임위, 예결위 의원 등을 만나 8개 사업에 국비 5693억원의 현안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이병훈 의원실 방문 [사진=광양시] 2021.11.10 ojg2340@newspim.com |
지역 현안 사업은 광양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구축사업 400억원,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건설 5940억원, 남해안 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00억원, 광양항 국립항만산업관 건립 2000억원, 태인 장내·도촌포구 어촌뉴딜300 공모 97억원, 광양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68억원,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 80억원, 제4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등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5693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광양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사업이다.
김 부시장은 서동용 의원과 신정훈 의원, 김경만 의원, 정태호 의원, 이병훈 의원실 등 관련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을 만나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내년도 국고 건의사업 발굴을 위해 작년 9월~올해 1월 총 3차례의 국고 건의사업 신규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국비 건의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내년도 부처별 국비사업으로 205건 1878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는 등 시장,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경호 부시장은 "11월은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활력 제고를 목표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정부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국회 상임위, 예결위 등 심의단계를 거쳐 내달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