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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기술 부정한 집단 살아남지 못해"...가상자산 '새로운 기회'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1:11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3:50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필요성 재차 강조
"가상자산 시장 막으면 4차 산업혁명에 뒤쳐질 것"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역사적으로 신기술과 신세계를 부정한 집단은 살아남지 못했다"며 가상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기술 혁명 시대에 새롭게 열리는 가상자산 시장을 외면하지 말고 우리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만드는 노력이 업계 전문가 뿐 아니라 정치와 행정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1.11.10 photo@newspim.com

이어 "청년들이 자산 형성 기회를 잃어버려 부동산이나 기존 자산 시장에서는 도저히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시장 영역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길을 열어서라도 청년과 사회 취약계층이 독자적인 투자와 자산 형성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고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공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 후보는 "이미 전 세계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형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외면할 현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이미 열리고 현실이 됐다. 우리가 규제하고 막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 될 리 없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쳐지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 시기와 세율, 기초 공제금액 한도 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주식양도소득세 부과 시점에 맞춰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1년 유예하는 게 적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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