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로피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바이오 소부장 사업 가속화"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08:55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08: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아미코젠이 바이오시밀러 회사인 로피바이오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 및 계열사는 로피바이오의 지분 20%를 확보하며 향후 로피바이오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에 자사의 배지, 레진 공급 및 공정개발(CDMO)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2015년 설립된 로피바이오는 유전자 및 세포기반의 첨단 기술플랫폼을 활용해 항체/단백질 치료제, 유전자/세포치료제 등과 같은 바이오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고=아미코젠]

로피바이오의 안과질환치료제 아일리아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는 경쟁사 대비 최대 4-5배에 달하는 높은 생산성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2022년 글로벌 임상실험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동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대만에 소재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 A사와 총 25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추가적으로 미국, 유럽, 및 기타지역에 대한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로피바이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바이오의약 소재 사업에 큰 시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먼저 로피바이오에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공정에 아미코젠의 배지와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즉,아미코젠의 배지와 레진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규모 상업 생산(Lage-scale production)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향후 로피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정(2000L급 예정)을 시작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전반에 아미코젠의 레진, 배지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 공정의 주요 핵심기술(세포주-배지-레진) 모두를 내재화 할 수 있게 되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MO) 서비스도 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은 크게 세포주개발(CLD), 배양, 공정개발(PD), 정제공정의 단계를 거친다. 아미코젠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동물용세포 배양에 적용되는 '배지'와 정제공정에 사용되는 '레진'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로피바이오의 세포주(CLD; 특정 세포가 원하는 목표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세포)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즉 위탁개발(CDMO)사업을 위한 핵심기술 모두를 갖추게 됐다. 이들은 최종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원가를 결정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쳐 CDMO 사업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아미코젠은 로피바이오가 가진 세포주(CLD) 플랫폼 기술력이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봤다"며 "로피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근간이 되는 세포주개발 기술 분야에 있어서 동물세포발현 벡터 기술, 유전자프로모터 기술, 고효율성 세포주 선별 기술등을 망라한 첨단 기술력 축적함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아미코젠에서 신축할 송도 공장 설비 중 일부 라인은 CMO시설로 운영할 예정인데, 로피바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신약들의 맞춤형 위탁개발 생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로피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인을 당사의 송도 공장을 활용해 생산할 수도 있다. 아미코젠 그룹사가 가진 바이오제약 관련 기술, 제조 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