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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페르노리카·디아지오·골든블루...위드코로나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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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업계, 2년 미룬 행사 열고 한정판 출시·푸드페어링 줄줄이 예고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 IMF이후 최저치...올해 들어 회복세 '뚜렷'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위스키업계에 오랜만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식당, 주점, 유흥업소 등 운영제한이 풀리면서 모임과 회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 골든블루 등 위스키업체들은 시음회, 푸드페어링을 비롯해 연말 특수를 노린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갑다, 위드코로나"...위스키업계 모처럼 '활기

14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 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자사 위스키 발렌타인의 브랜드 체험전를 개최한다.

이번 브랜드 체험전은 '시간의 느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발렌타인 위스키 테이스팅을 접목한 행사다. 발렌타인 21년산과 30년산 등을 시음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2년 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 미뤄지다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열게 됐다는 것이다.

대중의 관심도 높았다. 오픈 소식과 동시에 2500명이 넘는 방문 예약이 몰려 3일 만에 사전 예약이 조기 종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연말 한정판 패키지로 '앱솔루트 보이스' 선보일 계획이며 연내 팝업스토어 행사, 위스키 온라인 멘토링, 샴페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이달 15일까지 개최하는 발렌타인 브랜드 체험 행사 현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11.12 romeok@newspim.com


디아지오코리아와 골든블루 등 위스키업체들도 '위드 코로나'를 겨냥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과 협업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브랜드 캠페인에 나섰다. 내달 15일까지 푸드페어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유흥용·가정용 시장을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가 재개된 만큼 유흥시장을 찾아 업소별 현황을 파악하고 홈술 수요를 잡기위해 가정용 프로모션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방역 체계 변화에 맞춰 방역 규정을 지키면서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만들어가 가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며 "발렌타인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는 참석자 신청은 이미 대기 신청을 받을 정도로 SNS채널 반응도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침울했던 위스키업계...올해 들어 회복세 '뚜렷' 

지난해 위스키업계는 침울한 연말을 보냈다. 통상 연말은 모임과 회식 등이 몰리는 최대 성수기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유흥업소들이 집합금지 명령을 받고 면세점 판매도 시들해지면서 역대급 침체기를 겪었다.

관세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3246만 달러로 IMF 외환위기를 겪던 1999년에 1억1592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억 5393만 달러, 1억 5498만 달러에서 13.9% 감소한 수치다. 국내 유통되는 위스키는 대부분 수입산이다. 때문에 수입액 감소는 국내 위스키 소비 자체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11.12 romeok@newspim.com

다행히 올해부터는 회복 기조에 들어선 모습이다. 수입 위스키 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액(결산법인 기준)은 1204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9억4300만원으로 66.9%늘었다. 같은 기간 디아지오코리아의 매출액은 1932억 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0억2300만원으로 85% 늘었다.

국내 위스키업체인 골든블루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65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8억6500만원으로 13% 늘었다.

올해 들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에 따른 기저효과의 반영된 영향이다. 또 홈술 트렌드에 따라 가정에서 위스키를 소비하는 빈도도 늘어났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에 소다수를 섞어먹는 하이볼이 유행한 것도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관련해 이마트의 지난 1~8월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위스키업계는 올해 연말에는 상반기 대비 위스키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점, 유흥업소 등 영업제한이 풀린 만큼 억눌렸던 주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다. 실제 영업현장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뤘던 마케팅을 재개하고 영업소 요청사항이나 지원 방안 등을 서둘러 파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은 위험요소다. 자칫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 방역정책이 다시 거리두기체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서다. 또 미국, 영국 등의 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되고 있어 위스키 소비가 급증할 경우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다 봉쇄조치로 전환한 해외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며 "지난해 판매 부진 등으로 주류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있지만 글로벌 운송·물류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는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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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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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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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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