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3일부터 180만 리터 공급…다른 주유소에도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환경부는 롯데정밀화학에서 차량용 요소수(이하 요소수) 약 180만 리터(ℓ)를 화물차 접근이 쉽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00개 주유소에 13일 오전 6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관계부처 합동점검 현장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생산된 200만ℓ 중 180만ℓ에 해당된다. 180만ℓ는 대당 1회 30ℓ 기준으로 화물차 6만 대분이다.
요소수 20만ℓ는 지난 12일 광역지자체별 거점 차고지에 우선 공급됐으며, 공급된 요소수는 청소차와 마을버스 등 필수 공용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100개 주유소에 대해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는 한편, 환경부와 협조해 요소수가 부족한 다른 주유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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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정일구 사진기자] |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