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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거래 개시, 중국판 나스닥 베이징증권거래소 닻 올라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0:36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7:2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베이징증권거래소가 11월 15일 등록 기준 81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매매 거래 영업을 시작했다.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에 이어 중국 본토 세번째 증시인 베이징증권거래소는 9월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개설 방침을 밝힌 뒤 2개월도 채 안돼 준비를 마치고 11월 15일 오전 9시 30분 정식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베이징증권거래소는 14일 오전 9시 설립 주체인 '전국 중소기업 지분 양도 시스템(신삼판)유한 공사'가 입주해 있는 베이징 시청구 금융가 진양다샤(金陽大厦) 건물에 현판을 설치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기존 중소기업 전용 장외 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 기업 가운데 프리미엄 그룹 '정선층(精選层, 우량 핵심층)' 기업 71개사와 새로 IPO 신규 상장 등록을 마친 10개사를 합쳐 모두 81개 기업으로 정식 거래를 시작했다. 추가로 현재 약 200여 개 기업이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의향을 접수한 것으로알려졌다.

신규 상장 10개 기업은 한신과기(漢鑫科技) 중설자문(中設咨詢) 중환고빈(中寰股份) 정새과기(晶賽科技) 과달자공(科達自控) 동심전동(同心傳動) 대지전기(大地電氣) 지성신식(誌晟信息) 광도고신(廣道高新) 항합고빈(恒合股份) 이다.

81개사는 총 7000여 개 기존 신삼판 시장 기업들 가운데 가장 우량한 기업들로 순 이익이 3000만 위안이 넘는 기업들이 83.95%를 차지한다. 81개 사 가운데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출과 이익 증가 속도가 빠른 기업들은 패특서(貝特瑞) 길림탄곡(吉林碳谷 ) 오신수장(五新隧裝) 가선고빈(佳先股份)등이다.

이중 리튬전지 기업인 패특서(貝特瑞, 베이터루이)는 2021년 3분기 이익이 11억 14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탄소섬유 원사 선발기업인 길림탄곡은 신삼판 핵심층에 등록후 2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6배나 뛰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세번째 증시인 베이징증권거래소가 14일 베이징 시청구 금융가에서 현판식을 갖고 15일 정식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제몐]. 2021.11.15 chk@newspim.com



당국의 방침에 따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는 주로 서비스 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상장된다. 기업 규모는 작고 성장성이 뛰어난 점도 특징이다. 중국 투자기관 전문가들은 베이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들은 주로 성장 초기의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래 성장 전망이 밝은 대신 그만큼 투자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한다.

첫 거래일인인 15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돼 거래에 들어간 10개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약 3000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발행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대부분 기업들은 과기 서비스 혁신형 기업에 속한다.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진정한 중국판 '나스닥' 시장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11월 12일 까지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참여할 적격 투자자 자격을 얻은 계좌는 총 210만 개를 상회했다. 15일 본격 거래가 시작됨에 따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자는 총 400만 계좌를 넘었다.  또한 현재 베이징증권거래소 회원사 자격을 회득한 증권 투자 기관은 모두 112개사에 이른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상하이및 선전 시장에 비해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들어 투자 경력이 2년 이상이며 주식 계좌의 20일 평균 잔액이 50만 위안(약 9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로 투자 자격을 제한했다.

일반 소액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베이징증권거래소 주식을 매매할 수 없으며 외국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규정을 정비해 문호를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초기에는 시장 유동성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더욱이 베이징증권거래소 상장기업들이 대부분 규모가 작은 점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베이징증권거래소의 거래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5‰(0.005), 거래 단위는 기존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 처럼 최소 매매 주문 단위를 100주 이상으로 하고 있다.

IPO 첫 상장 거래일에는 상하한가를 두지 않고, 상장 다음날 부터는 상하한가 폭이 상하이 선전 증시의 10%(과창판과 창업판은 각각 상하 20%)와 달리 상하 30%에서 움직인다. 주가 급등락시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상하 60%로 움직일 경우에 발동되며 10분 정도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 시간은 오전장 9시 30분~11시 30분, 오후장 13시~15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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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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