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수원시민의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 지원과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 및 특례시 출범 원년을 준비하는데 방점을 두고 2조 877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 15일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27 jungwoo@newspim.com |
2022년 수원시 예산안 규모는 총 2조 8773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163억원(9.18%)이 증가한 2조 571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7억원(0.55%)이 감소한 3057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 2020년 보통교부세 교부단체 전환 이후 2년 만에 불교부단체 지위를 회복한다.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고통분담을 통해 재정혁신을 이루고, 절감한 재원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면서 재정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재정건전성을 회복은 물론 재정주권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수원시의 2022년 세출예산안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의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유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을 지원하고,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민선8기의 출발을 지원하는데 집중했다. 정부의 주요 정책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지방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에도 재정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약속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 재정운용도 꾀한다. 광교복합체육센터, 팔달문화센터, 수원미디어센터 건립 사업이 마무리되고, 수원수목원 조성과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화성행궁 2단계 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을 투입한다.
2022년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 행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수원특례시만의 소통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시 2022년도 예산안은 12월 16일 수원시의회 심의·의결 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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