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카이스트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남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높이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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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는 16일 최남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높이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남순 교수. [사진=카이스트] 2021.11.16 gyun507@newspim.com |
개발된 첨가제 조합 기술은 리튬금속 음극 표면에 이중층 고체전해질 계면 박막을 형성해 리튬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한다. 또 리튬이온을 균일하게 전달해 리튬금속전지의 수명과 고속 충‧방전 특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해당 기술은 리튬금속 음극과 니켈리치 양극으로 구성된 전지를 600회 충/방전해도 초기 용량의 80.9%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99.9%의 높은 쿨롱효율도 자랑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로 이차전지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무음극 이차전지'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