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서 서울 강남을 잇는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17일 오전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17일 오전 8시 30분 안중터미널에서 열린 6800번 광역버스 개통식 모습이다. 2021.11.17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신설노선인 6800번은 서울 강남을 운행 중인 M5438과 6600번에 이어 평택과 서울을 잇는 3번째 광역버스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종한 산건위원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평택 서부권역은 그동안 서울을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인 시내버스가 확보되어 있지 않아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고속 및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시는 서부권역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이용해 수원과 환승으로 서울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20년 10월부터 운수회사와 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첫 승객은 "안중에서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크게 불편했다"며 "앞으로 편리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서부권역 시민들이 행정, 의료,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를 누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노선은 안중터미널을 기점으로 청북신도시를 거쳐 경기도청 이전 예정지인 광교중앙역과 아주대병원, 아주대학교를 운행하게 되며, 서울 강남을 가기 위해서는 광교중앙역에서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환승해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해 서울 강남 기준으로 시외 및 고속버스 요금에 비해 저렴한 최소 60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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