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위탁업체 사이트에 이름, 아이디 등 노출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삼성증권 '투자스쿨'의 가입자 정보가 위탁업체 사이트에 노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투자자교육사이트인 투자스쿨의 가입자 성명, 아이디, 닉네임,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전날 위탁업체 사이트에 노출됐다.
[서울=뉴스핌] 삼성증권 서울 서초타워 전경 [사진=삼성증권] |
삼성증권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정보 노출을 차단하고 현재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점검 중에 있다. 다만 삼성증권은 현재까지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은 없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스쿨은 전국민 투자지식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증권이 론칭한 모바일 동영상 투자교육 사이트다. 지난 8월 서비스를 개시한 뒤 지난 10월 기준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소중한 개인정보와 관련해 투자스쿨 가입자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탁업체 대상 보안관리 강화를 진행해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