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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철강 업계 1% 성장 전망…탄소중립 비용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8:15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8:21

"2022년 기저효과 축소로 1%대 수요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철강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7일 회원사 및 수요업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철강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박현성 본부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주요 이슈와 대응'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 특히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포스코경영연구원 공문기 연구위원은 '국내외 철강시장 동향과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 코로나 이후 위축된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나, 내년에는 기저효과 축소로 1%대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내수는 5500만톤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수출도 이번해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산업 경기와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건설경기의 중장기 전망 및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김성현 팀장도 '조선산업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근 수주량이 늘고 있는 조선산업의 현황과 탄소중립시대에 변하는 정책 등을 소개하며 조선산업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위원은 '철강 및 원자재 시장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공급제한의 영향으로 2022년에도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원자재는 이번해보다는 가격이 안정되겠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라 철강에도 관련 비용이 더해질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철강시장을 둘러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수요, 교역, 원자재 등 세부적인 분야별 전망을 공유함으로 업계에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수요산업과의 꾸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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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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