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 전제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전략공천 희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올해 안으로 내년 치러지는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노 전실장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올해가 가기 전에는 어떻게든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18일 이장섭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1.18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도지사 출마여부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노 전 비서실장과 사전 의견교환이나 정보공유, 논의된바는 전혀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에서는 노 전 실장의 충북지사 출마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최근 일부 지역을 방문하며지역 인사들과 접촉을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또 내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해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략공천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중앙당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업하는 그런 움직임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은 지역 일꾼을 뽑는데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전략공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실에서는 조금 더 지역을 잘 알고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합당하다는게 본인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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