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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부산세계박람회, 생산유발 43조·취업유발 50만명 효과"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1:12

19일 제1차 정부유치지원위원회 개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자격 있다"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제1차 정부유치지원위원회를 열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우리나라는 세계박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 부산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1993년 대전엑스포, 2012년 여수엑스포 등 두 번의 인정박람회를 개최했지만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9 yooksa@newspim.com

또한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진행하게 된다면 6개월 동안 생산유발 43조원, 취업유발 50만명 등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산업구조 고도화, 문화·관광산업 발전, 국가브랜드 제고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산을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2월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를 시작으로 1년여의 유치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부산을 포함해 모스크바, 로마 등 5개 도시가 신청해 유치 성공까지 가는 과정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대한민국은 교역량 세계 8위로 올해는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며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 아시아 최대 부산국제영화제 등 산업·문화 모두 국제도시로 손색없다"고 덧붙였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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