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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첫 참가 국제사이버훈련 대회 '준우승'…일본은 5위

기사입력 : 2021년11월21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11월21일 11:24

사이버보안 전 분야 컴퓨터 활용 CAX 방식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방부는 21일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 '사이버넷 2021(CYBERNET 202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군이 사이버 분야 국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사이버넷 2021'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 사이버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사이버보안 전 분야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모의지원연습(CAX)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인 '사이버넷 2021(CYBERNET 202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군 대표팀. 2021.11.21 [사진=국방부]

이번 대회에는 총 8개국이 9명 이내로 5개 팀을 구성해 경쟁했다. 한국은 주최국인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루마니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폴란드로 구성된 유럽연합(EU) 연합팀, 4위는 노르웨이, 5위는 일본에 돌아갔다.

군은 합동참모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등 9명으로 합동 팀을 구성해 2주간 실전 연습과 민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이번 훈련 팀장으로 참여한 합참 정영기 중령(진)은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수행역량을 증진하고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전입해 본 훈련에 참여한 김정원 중사는 "우리 군 대표로 각국의 사이버 요원들과 소통하고 경쟁한 점을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합참-사이버작전사-각 군 간 유기적인 실전적 사이버훈련의 결실"이라며 "우리 군의 사이버 역량이 국제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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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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