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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안철수, 양당체제 종식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4:13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4:13

"안철수·김동연, 기득권 양당정치 틀 깨자는 선언...환영"
"다당제 책임연정으로 양당체제 전환하자"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빠른 시일 내 조건 없이 만나 양당체제 종식을 위해 연대하고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심 후보는 22일 국회 본관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기득권 양당정치의 틀을 깨자는 말씀을 하셨다.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1.11.22 leehs@newspim.com

이어 "대선 후보와 원내 외정당, 시민사회계 그 누구라도 시대와 정치교체에 뜻을 같이한다면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며 안 후보에게 첫 번째 만남을 제안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34년간 반복된 양당 간의 공수교대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국민 다수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 다자간 비호감도를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46%와 31.7%로 두 후보를 비호감으로 꼽는 국민이 78%에 달하고 있다"며 "이는 두 후보의 대통령 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더 이상 양당체제가 국민을 대변하는 데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말해준 결과"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34년 양당체제의 최종 결론은 '내로남불' 정치라며 국민의힘은 34년간 줄푸세만 반복했고, 민주당은 34년 동안 적폐청산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두 당 중에서만 집권할 수 있는 체제를 끝내야 한다. 이번 대선은 두 가지 메뉴 중에서만 선택을 강요당해온 국민들이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퇴로가 없는 기후위기와 극심한 불평등, 누적된 차별을 해결하려면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말씀드려왔던 책임연정은 바로 이 양당체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권을 잡기 위한 캠프정당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대변하는 현대적인 정당체제로의 전환을 추구하자는 것"이라며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가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오는 다당제 책임연정이 실현되면 다원적 민주주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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