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이야기 오가는 단계는 아냐"
"법률가 아닌 과학기술 대통령 필요한 시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과의 단일화에 대해 "힘을 합칠 여지는 어쨌든 있다"며 가능성을 열었다.
그는 또한 "완주할 생각"이라며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3번째 대선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2021.11.08 kilroy023@newspim.com |
안 후보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단일화 관련 질문에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라면서도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며 공통점이 있는지, 생각이 전혀 다른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 당장 제안이 오거나 이야기가 오고 가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른 분들도 기득권 양당이 서로 권력 교대하는 것, 사실상 적폐 교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한 대선 완주 질문에 "완주할 생각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가 운명 바꾸기 위해 최선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나왔다. 지금은 법률가가 대통령이 되는 시대가 아니라 과학기술 대통령,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대통령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법조인 출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묶어 평가 절하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