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2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 이철호 행정부소장,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원, 최연철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윤지영 광양YWCA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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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사진=광양제철소] 2021.11.23 ojg2340@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주변 이웃들에게 연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전남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0만원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2500만원을 출연했다.광양제철소 사랑나누기 봉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봉사단은 전달식이 끝난 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4000포기(총 1000통)를 광양시 사회복지시설 총 23곳과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 약 530세대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자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배추를 사용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 탄소중립 등 친환경 경영에 발 맞춰, 플라스틱 김치통을 대신해 포스코 스테인리스가 100% 사용된 김치통 100개를 시범적으로 사용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김치가 나눔 문화를 상징하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추워지는 날씨 속에 이 김치를 드실 여러분들의 따스한 온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