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위, 옵티머스자산운용 인가 취소...과태료 1.1억 부과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17:11

옵티머스 펀드는 가교운용사로 이관 예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당국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에 대한 금융투자업 인가를 취소하고 과태료 부과, 임직원 징계 등을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갖고 옵티머스에 대한 금융투자업 인가·등록 취소 및 신탁계약 인계명령 등 조치사항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또 지난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옵티머스가 다수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확인돼 과태료 1억 1440만원을 부과했다. 옵티머스 임원에 대해서는 위법사유에 따라 해임요구 및 직무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옵티머스가 운용 중인 전체 펀드 43개에 대해서는 판매사들이 공동 설립한 가교운용사 리커버리자산운용(리커버리)으로 인계할 것을 명령했다. 리커버리는 옵티머스 펀드를 인계받아 이를 운용하고 자금을 회수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 및 펀드 관리․운용의 공백 방지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옵티머스에 대한 조치명령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금융위는 영업 전부정지, 임원 직무집행 정지, 관리인 선임 등을 결정했다.

이 기간 옵티머스 판매사들은 공동출자를 통해 옵티머스 펀드를 이관받아 관리할 가교운용사 리커버리를 설립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옵티머스의 청산절차를 진행할 청산인으로 예금보험공사를 선임했고 향후 청산상황을 면밀히 감독할 예정"이라며 "특히 리커버리로 인계된 펀드가 법령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