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10월 수출은 22억4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충북 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 10대 수출품목 중 플라스틱제품(전년 동기대비 –9.7%), 건전지 및 축전지(-26.6%), 광학기기(-2.2%), 컴퓨터(-18.1%), 전력용기기(-3.1%), 농약·의약품(-63.0%)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사진=뉴스핌DB] |
반도체는 모바일 수요 증가 영향에 따른 플래시메모리 수출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5.7% 늘었다.
정밀화학원료 수출은 중국 수출 호조로 1억90000만 달러(53.2%)를 기록하며 올해 당월 기준 수출액 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제조용 특수 가스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제품은 대중 수출 호황이 지속되며 6600만 달러(109.7%)를 기록했다.
반면 이차전지 수출은 리튬폴리머 축전지의 독일(-87.5%), 미국(-71.0%) 수출감소에 기인해 26.6%가 줄었다.
농약과의약품(의약품) 수출은 진단키트와 면역용품의 수출이 저조하면서 63.0% 감소했다.
지자체별로는 청주시 10월 수출액은 1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하며 작년 6월 이후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15.9%)호조에도 불구 건전지와 축전지(-26.7%), 농약· 의약품(-66.1%)의 수출 감소폭이 컸다.
증평군과 괴산군은 각각 78.3%, 74.1% 증가하며 선전했다.
증평군은 동제품의 수출이 169.5%로 늘었고 괴산군은 알루미늄(75,244.3%)의 높은 수출증가율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무역협회 충북본부 강영미 과장은 "10월 충북 수출은 건전지와 축전지(이차전지), 의약품(농약 및 의약품)의 수출부진에도 반도체가 증가세를 이끌며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