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전동화 선도할 것"...벤츠 EQS·EQE 등 전동화 라인업 '화려'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2:04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2:04

"벤츠, 전기차 우선 아닌 전기차 전용(ONLY)'으로 갈 것"
더 뉴 EQS 12월 출시....EQB·EQE 내년에 선보인다
MUBX 하이퍼스크린·리어 액슬 스티어링 탑재

[일산=뉴스핌] 조정한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다(Lead in Electric)'를 주제로 5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한 '더 뉴 EQS'는 다음 달 출시된다.

벤츠는 아시아 최초로 ▲더 뉴 EQE(The new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The new Mercedes-AMG EQS 53 4MATIC+) ▲컨셉 EQG(The Concept EQG)' 3종의 모델을 선보였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더 뉴 EQS(The new EQS) ▲더 뉴 EQB(The new EQB) 2종의 모델도 새롭게 공개했다.

[사진=벤츠]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벤츠는 전기차 우선이 아닌 '전기차 전용(ONLY)로 비전을 재정립했다. 전시 차량도 모두 전동화 모델로 구성했다"며 "전동화를 선도할 것이고 목표 또한 분명히 할 것이다.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모든 이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발표를 통해서 벤츠가 본격적으로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 및 벤츠가 속한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전동화를 가속하겠다"며 "벤츠는 어느 시대에서나 모빌리티 선구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더 뉴 EQS' 12월 출시...MBUX 하이퍼스크린 최초 적용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 없었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가 모습을 드러냈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0.20Cd)를 기록할 정도로 매끈하게 설계됐고, 107.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78km(환경부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S' 내부 모습. [일산=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11.25 giveit90@newspim.com

또한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러 회전 등 차체 조작을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운전자는 U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행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마스 사장은 "EQS는 평범한 자동차가 아니라 S클래스의 순수 전동화 차량이며, 전동화 전용 아키텍처 적용한 최초의 차량이다. 모두가 알겠지만 차량 명에 S를 가볍게 부여하지 않는다"며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하이퍼스크린'을 최초로 적용했고 한국 공급업체와 협력해 최신 OLED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요하네스 슌 제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감각적 순수미(美)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매끄러운 심리스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덕분에 가장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며 "하이퍼스크린은 인간의 모든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 모두 전동화 모델로 구성...EQB·EQE 내년에 선보여

관람객들은 모두 전동화 모델로만 구성한 벤츠의 전시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세단 EQS뿐 아니라 SUV 모델과 오프로더 G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인 '컨셉 EQG'까지 등장하자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올해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로 시장의 인기를 확인한 벤츠는 이번엔 두 번째 컴팩트 SUV 모델인 'EQB'를 선보였다.

EQB는 2829 mm의 휠베이스, 1열의 헤드룸은 1035 mm, 2열은 5인승 기준 979 mm 헤드룸과 87mm의 무릎공간으로 넉넉한 실내를 자랑한다. 확실히 EQA보다 넓고 커진 모습이며, 3열에 2개의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구성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66.5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419 km 주행(유럽 WLTP 기준) 가능하다. 벤츠는 "4륜 구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벤츠는 이날 아시아 최초로 3종의 모델(더 뉴 EQE, AMG EQS 53 4MATIC+, EQG)을 공개했다.

컨셉 EQG[일산=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11.25 giveit90@newspim.com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탑재한 두 번째 모델로, 현재 E클래스보다 더욱 넓어진 공간을 선보였다. 90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60 km 주행(유럽 WLTP 기준)할 수 있다. EQS와 마찬가지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은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최고출력 484 kW (658 hp), 최대토크 950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제로백(0-100 km/h)은 3.8초를 자랑하며,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적용 시 제로백은 3.4초로 단축된다.

오프로더 G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인 컨셉 EQG는 G클래스의 각진 디자인은 유지했으나, 특유의 EQ 디자인을 섞어 미래지향적인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