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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상장 재추진 의지 인사...총괄대표에 '전략·재무통' 안세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8:26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8:26

호텔업 경력 전무...기업가치 상승 및 IPO 추진 의지 돋보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그룹이 호텔 사업군 총괄대표로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안 대표의 이번 영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호텔 부문 경영 악화를 만회시키고, 롯데호텔의 오랜 숙원 사업인 기업공개(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롯데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호텔 사업군의 총괄대표로 선임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안세진 롯데 호텔군 총괄대표 사 장 [사진=롯데] 2021.11.25 shj1004@newspim.com

신임 호텔군 총괄대표로 선임된 안세진 사장은 신사업 전문가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 커니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LG그룹과 LS그룹에서 신사업 및 사업전략을 담당했다. 2018년부터는 모건스탠리PE에서 놀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안세진 총괄대표는 호텔업 경력이 전무하다. 다만 신사업 및 경영전략,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텔 사업군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가치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선 안 신임 대표의 발탁 배경을 두고 한호텔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그룹 숙원인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5년부터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새로운 피 수혈로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호텔롯데 상장 추진에 적극적이었다. 실제 코로나 사태 전 실시한 인사에서도 '재무통'인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사장)을 선임해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 호텔롯데의 본업 실적이 코로나 충격으로 바닥을 치면서 상장은 무기한 연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 비전문가인데다 롯데 외부인사인 안 대표의 영입은 신사업과 재무 경험을 두루 쌓은 이례적 경력으로 롯데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거란 기대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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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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