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인의 밤' 성료...이의춘 회장 "언론의 윤리적 정당성 중요"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언론5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개최한 '2021 언론대상 및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언론대상 및 언론윤리대상을 수상했다.
인신협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언론대상'과 올해 처음 실시된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인신협 회원사 대표들 [사진=인터넷신문협회] |
인신협은 인터넷신문의 지속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언론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제정된 언론윤리헌장의 확산을 위한 언론윤리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언론윤리대상'을 신설했다.
뉴스핌은 '보호종료 아동'이 겪는 일상과 어려움, 아동보호 관련 정책 현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남은 과제를 제시한 기획물 '세상 밖 보호종료 아동'으로 언론대상(보도부문)을 차지했다.
또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주제로 수년째 벌이고 있는 자살예방·생명존중 연중 캠페인으로 언론윤리대상 매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적 책무를 부여받은 언론에 있어 윤리적 정당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유로운 소통과 저널리즘의 신뢰 회복이라는 인터넷신문에게 주어진 큰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해 가자"고 말했다.
개회사하는 이의춘 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사진=인터넷신문협회] |
인신협 산하 KINA 언론대상 이장규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5회차로 접어든 '언론대상'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꾸준히 성장해 대표적 인터넷 언론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언론윤리대상' 역시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원이 몰렸으며 앞으로 대표적 인터넷 언론윤리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 언론윤리대상 매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시사위크는 기사가 수정됐을 때 독자들이 그 내용과 이유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사수정이력제'를 소개했다.
언론윤리대상 기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프라임경제의 추민선 기자 등은 다양한 수용자에 대한 고려가 없는 뉴스 속 난해한 표현은 '알 권리'에 대한 '물리적 침해'나 다름이 없었다며 '쉬운 말 뉴스' 제작을 통해 수용자를 확대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며 나아가 실질적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