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1495억원을 들여 지역대학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대전시는 시청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26일 대전시는 시청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1.11.26 gyun507@newspim.com |
이날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지역산업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 지원책과 지역 일자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에는 '대학혁신', '지역혁신', '협업'의 3개 정책영역에 10개 과제, 35개 사업이 추진되며 시비 462억 원 포함 총 149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대전 청년정책의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 지속 확대와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등 대학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대전시와 지역대학들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시 개최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에서는 지역대학의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시-대학 상생협력협의체의 근거 마련을 위한 회칙 개정과 지역 고교-대학 연계 진학지도를 위한 교육청-지역대학의 진학지도협의회 구성을 의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와 대학이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동력이 되고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양성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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