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성장마켓 프로젝트' 운영…위생·마케팅 컨설팅 및 판로 지원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현대백화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손잡고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는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위생·마케팅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판매 행사·단독 상품 개발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현대백화점] 2021.12.01 shj1004@newspim.com |
이와 관련 지난 9월 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육성하고 있는 360여 곳의 스타트업 가운데 15곳을 선발했다. 귀리·두유 등 식물성 재료로 비건 마카롱을 만드는 '조인앤조인', 해조류를 사용해 연양갱·친환경 식기 등을 생산하는 '마린이노베이션',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드는 돈(豚)육포 '김해육포', 맥주 제조를 위해 맥아를 짜내고 남은 보리를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드는 '리하베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들을 대상으로 9월~11월 약 3개월 간에 걸쳐 제품 생산 공장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품화·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3일부터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 '영농마켓'을 연다.
행사는 압구정본점(12월3일~9일)을 시작으로 천호점(12월10일~16일), 목동점(12월17일~22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백화점 식품관 및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입점 등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명절 특화 선물세트 제작, 단독 상품 공동 개발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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