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확진 하루 만에 아들도 감염…추가 발생 여지 남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추가되면서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방문 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확인된 40대 부부의 10대 아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모든 국내 입국자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2021.12.01 pangbin@newspim.com |
전날 방역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또 다른 나이지리아발 입국자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을 오미크론 감염자로 분류했다.
향후 오미크론 감염자 추가 발생 여지는 남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 3인에 대한 변이 여부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향후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향후 방역당국은 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확산 정도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강화국가 등 지정을 확대 또는 조정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보다 전파력·백신 회피 능력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질병관리청] 2021.12.02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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