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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선대위 인선·전략 변화 없다면 6일 출범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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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래된 정치인처럼 행동한다" 지적
"봉건영주 원하는 방향으로 대선 치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제주에 머물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선거 캠페인 전략에 대한 파격적 변화가 없다면 6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조선일보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윤석열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가고 싶은 봉건영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선을 치르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밤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란 글을 남긴 이후 전남 순천, 여수에 이어 제주를 찾았다. 3일인 이날 기준으로는 잠행 4일 차를 맞았다. 이 대표는 향후 일정을 전부 취소 또는 보류해 놓은 상태로 언제 서울에 올라올지는 기약이 없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명확한 태도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25 kilroy023@newspim.com

일단 이 대표는 "선대위 정식 출범을 앞두고 연락을 끊고 지역을 도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지난 29일 선대위가 첫 회의를 하며 활동에 들어가면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원톱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2012년 대선 때도 당시 황우여 대표가 역할이 마땅치 않아 지역을 돌았다"고 답했다.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당대표가 중앙당을 비운 건 당무 거부가 아닌가"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당무는 윤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행사하고 있다. 선대위 홍보 업무는 오늘도 선거 슬로건 초안에 대해 결재하는 등 내 할 일을 하고 있다. 당무 거부가 아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문제로는 "전쟁에 나서려면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 윤 후보 캠페인을 보면 '충청대망론+조직선거' 전략 아닌가. 나는 젊은 층과 호남 유권자 등 외연 확장을 통한 '바람선거'를 구상했다. 그런 전략에 대한 합의 없이 윤 후보가 선대위 인선부터 두서없이 했다"고 꼽았다.

또 "선대위 대변인단을 꾸릴 때 사무처 인사를 한 명 추천했다. 윤 후보도 좋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갑자기 안 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는 정치 신인임에도 오래된 정치인처럼 행동했다. 선대위 인선 등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를 맡긴 김한길 전 의원은 대선 이후 협치나 정계개편에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인정한다"고 부연했다.

또 윤 후보와는 "일 이야기는 거의 안 했으니 이견이 있을 게 없었다"고도 말했다. 대신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100% 후보 뜻에 동의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후보 주변 '하이에나들'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후보는 항상 사무총장을 교체하자, 부총장을 갈자면서 '관행'을 이야기했다. 정치 신인인 윤 후보가 어떻게 여의도식 관행을 자꾸 이야기할까 의아했다. 후보 주변의 이른바 '하이에나' '파리떼' 때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사리사욕을 위해 후보 주변에 붙어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을 자처하며 후보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언사를 하는 사람들의 입을 닫게 하든지 잘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대선 승리와 거리가 먼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가장 파격적인 방법으로 (인선을)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재 영입 및 운영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 측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1일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 복도에 붙여진 이 대표와 윤 후보의 포스터가 보이고 있다. 2021.12.01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전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당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며 "선의로 일을 해보려는 사람에게 (후보의 측근들이) 악의를 씌우고 익명으로 장난치고, 후보의 권위를 빌어 호가호위하는 것이다. 실패한 대통령 후보,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을 끝내 관철시키기 못했고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을 반대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이 대표는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 먹으려고 한다'란 취지의 발언을 한 핵심 관계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인사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알고 있다면 인사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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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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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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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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