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수서 배편으로 제주 입도
공식 일정 취소한 채 사흘째 잠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갈등으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제주로 행했다. 부산에서 전남 순천, 여수로 이동했던 이 대표의 다음 목적지는 제주였다.
이 대표는 전날 여수에서 배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1월 30일 장제원 의원의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기습 방문했다. [사진=국민의힘] 2021.12.02 kimsh@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합류 불발, 윤 후보의 충청 동행 일정 일방 통보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권성동 사무총장 등 윤 후보 측의 모든 접촉 시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윤 후보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장제원 의원의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기습' 방문하며 무언의 시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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