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국내 OTT 왓챠, 미드·중드·한드 12월 라인업 선봬

기사입력 : 2021년12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4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OTT 왓챠가 미국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드라마가 포함된 12월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을 선보인다.

◆ 일본 드라마 '아발란치'·한국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오는 7일 자정에 왓챠 독점으로 공개되는 일본 드라마 '아발란치'는 정치인부터 정부 관료, 대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까지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도덕적 해이가 심해진 일본에서 법을 대신해 정의를 실현하는 수수께끼 집단 아발란치의 과격하고 통쾌한 활약을 그린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계정을삭제하였습니다' [사진=와이낫미디어] 2021.12.03 alice09@newspim.com

한국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신문기자'를 연출한 후지 미치히토 감독의 작품으로, 기존 일본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연출과 몰아치는 액션, 빠른 템포의 스토리 등이 돋보인다.

특히 캐릭터와 딱 떨어지는 찰떡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아발란치'는 전직 형사 출신이자 아발란치의 핵심 멤버인 주인공 하부 역으로 배우 '분노', '야쿠자와 가족', '사랑은 Deep하게' 등에 출연한 아야노 고가 열연을 펼쳤다.

그 밖에도 후쿠시 소우타, 치바 유다이, 타카하시 메리준 등 현재 일본 영화와 드라마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3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는 전학을 계기로 새 삶을 살고 싶었던 동명이인 소녀 두 명이 서로의 학교 내 신분을 맞바꿔서 살기로 비밀계약을 맺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발란치' [사진=Kansai TV] 2021.12.03 alice09@newspim.com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메가 히트한 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새빛남고 학생회' 등을 제작한 와이낫미디어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에는 CIX의 배진영이 우정고등학교 최고의 인기남이자 '겉까속촉(겉은 까칠하고 속은 촉촉)'한 성격이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신이준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공기 같은 존재감을 지닌 아싸로 지내던 유민재(신소현 역)와 사람들의 관심이 익숙한 모태인싸 또 다른 유민재(한예지 역)가 서로의 신분을 바꾸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작품은 달라진 상황에서 변화를 맞는 두 민재의 성장과 우정은 물론이고, 새로운 인물들 사이의 케미로 설렘을 선사하며 1020 세대들의 현실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 연말엔 왓챠와…미드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중드 '니시아적영요'

오는 29일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공개되는 미국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나이도 취향도 웃음 코드도 모두 다르지만 웃겨야만 한다는 목표는 같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 그리고 티키타카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사진=NBCU] 2021.12.03 alice09@newspim.com

데버라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이지만 최근 올드하다는 이유로 메인 타임에서 밀려난 인물이다.

한편 트위터에 올린 농담이 화근이 되어 TV 계약 건을 날리고 한순간에 백수로 전락한 젊은 작가 에이바는 에이전시로부터 데버라와 팀을 이루라는 제안을 받고 라스베가스로 날아간다.

서로를 잘 알지도, 이해할 수도 없지만 같은 목표를 갖게 된 두 사람이 환상의 짝꿍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2021년 에미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3개 부문을 휩쓸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한 말빨 하는 데버라와 한 성질 하는 에이바의 티격태격 케미는 물론이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그리고 코미디 특유의 말맛이 가득 담긴 티키타카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니시아적영요: 너는 나의 영광' [사진=Tencent] 2021.12.03 alice09@newspim.com

국내 중드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낼 로맨스 드라마 '니시아적영요: 너는 나의 영광'도 이달 중 왓챠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인기 여배우 교정정과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우도가 게임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현지에서 공개 4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하고 6일 만에 누적 뷰가 7억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작품으로, 중국 로맨스 소설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작가 구만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이자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디리러바와 양양이 출연해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설레고 두근거리는 어른 연애의 진수를 선보이는 달달한 장면은 물론이고, 게임이라는 차별화된 소재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는 한 편 한 편 아껴보고 싶은 인생 로맨스 중드의 탄생을 알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솔 워치' [사진=Legendary Television] 2021.12.03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오는 15일 다큐멘터리 '콘솔 워즈'도 공개된다. 이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어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닌텐도와 세가가 미국 게임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을 펼쳤던 당시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1980년대 초, 무너져 있던 미국의 비디오 게임 산업에 나타난 닌텐도는 마리오를 필두로 '닌텐도 NES'라는 제품을 출시하며 미국 전역의 아이들과 학부모를 열광시킨다.

닌텐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발 주자로 나선 세가 또한 장난감 업계의 왕자님으로 불리던 톰 칼린스키를 영입하며 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더욱 뛰어난 콘솔과 재미있는 게임, 서로 다른 타겟과 마케팅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닌텐도와 세가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 생생한 인터뷰와 당시 방송했던 광고, 게임 화면 등 풍부한 자료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콘솔 워즈'는 두 회사의 가장 빛나던 시기는 물론이고 영화와 음악 산업을 합친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진 게임 산업 속 비디오 게임의 흐름까지 아우르며 재미를 선사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