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검찰, '스폰서 의혹' 윤우진 前 세무서장 구속영장 청구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17:26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17:26

검찰, 3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7일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검찰이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검찰 재직 당시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3일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윤 전 서장은 인천 영종도 일대 부동산 인허가와 관련한 청탁 알선 대가로 개발업자 2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금품을 건넨 사업가 A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을 냈다. 진정서에는 자신이 윤 전 서장의 '스폰서' 역할을 했다며 윤 전 서장이 전·현직 검찰 간부와 고위 공무원들을 만나는 자리에 자신을 불러 술값과 골프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윤 전 서장이 최모 씨와 함께 2015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개발업자 2명으로부터 10회에 걸쳐 6억 4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이 중 수표 1억원을 윤 전 서장이 최 씨와 함께 받았다고 보고 있다. 최 씨는 지난 10월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윤 전 서장이 2012년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다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당시 검사 신분이었던 윤 후보가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2019년 검찰총장 청문회에서 "소개한 적 없다"고 이를 정면 반박한 바 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