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5일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확진자 2명의 이동동선에 따라 지난달 28일~지난 3일 동해시 천곡동 소재 동송사우나에 다녀간 시민들의 보건소 검사에서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6명, 50대 남성 4명, 60대 여성 1명 등 12명이 확진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해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14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확진된 동해605번은 동송사우나에서 동해601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해609번(60대 여성)은 동해608번 가족이다. 동해616번은 동해604번과 접촉한 후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606~608번, 동해610~615번은 같은 사우나 방문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됐다.
동송사우나발 집단감염에 따라 A여고 등은 오는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사우나 집단감염에 따라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밀접접촉자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23일~지난 3일까지 동송사우나 남탕 이용자와 지난달 28일~지난 5일까지 동송사우나 여탕 이용자에 대한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동해시 누적 확진자는 6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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