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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국민의힘, '김종인호' 선대위 출범…與, 정당혁신추진위 출범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06:02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06:02

김종인 실무팀 여부는…윤희숙·금태섭 예상
與, 혁신 박차…4선 초과 연임제도 논의될 듯
안철수·심상정, 제3지대 공조…단일화는 '아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인선과 관련된 갈등을 수습하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선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1.12.05 photo@newspim.com

◆ 진통 끝낸 국민의힘, '김종인호' 선대위 출범…실무팀 꾸려지나

선대위 출범식에는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김병준·이준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그간 선대위 인선으로 인해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퍼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5일에는 윤석열 후보와 회동을 갖고 향후 공약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 1시간 가량 코로나19 조기 수습 방안, 글로벌 경제 대전환 속 경제기조, 공약 개발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다만 윤 후보가 만든 '매머드 선대위' 하에서 김 전 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김 전 위원장 산하 별도의 '실무팀'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김 전 위원장의 실무팀에는 총괄상황본부장으로 합류한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경애 변호사 등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2.04 sykim@newspim.com

◆ 與, 정당혁신추진위 출범…이재명, 매타버스로 민심 탐방

민주당은 오는 9일 정당혁신추진위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혁신위원장에 30대 초선 장경태 의원을 내세운 민주당은 당 개혁 논의를 주도하며 정당 혁신과 정치 개혁, 국민 소통 관련 안건을 중점 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혁신위에서는 4선 초과 연임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혁신위 첫 회의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이번주에도 전국투어 일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후보 측은 "강원도와 대구·경북(TK)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주 중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뉴스핌DB] 2021.12.05 taehun02@newspim.com

◆ 안철수·심상정, '제3지대' 공조 본격화…쌍특검 강조할 듯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국회 인근에서 만나 정치 현안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거대 양당 체제 종식을 공통분모로 '제3지대' 공조를 본격화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 후보와 양 후보는 거대 양당이 번갈아 가면서 집권하는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위성정당 방지법' 등을 다루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실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며 "추후 양당 회동 일정과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심 후보와 안 후보 모두 대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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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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