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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남교육청 비판..."양산 여중생 폭행사건, 뒷북행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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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시민단체가 양산 여중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뒷 북도 못치는 행정 처리라고 질타하고 나섰다.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양산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경남도교육청이 또 한차례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김상권 대표(왼쪽 네 번째)가 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양산 여중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책임자 처벌과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2021.12.06 news2349@newspim.com

김상권 상임대표는 "올해 벌써 하동서당 사건, 7월 양산 여중생 사건, 10월 창원 고등학생 사건 등 차마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어났다"면서 "하동사건을 제 때 처리하고 제발방지책을 강구했더라면 양산 여중생 사건과 창원 고등학생 사건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산 여중생 폭행사건은 지난 7월 일어났지만 5개월을 숨긴 뒤 12월 초에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꼬집으며 "어설픈 처리로 사건을 숨기고 있는 동안 창원 고등학생, 양산 여중생 등에 폭력사건이 일어났다. 여기에 양산 여중생 피해학생의 동영상이 5000원에 유포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감은 담당과장을 전문가라고 특채까지 해놓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미안하다고 고개만 숙일 것인가"라고 날 선 각을 세우며 "사건을 숨기고 2차 피해가 발생한 책임을 물어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김 상임대표는 "경남도교육청의 경우 자주 이런 사건이 발생해 전담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진단하며 "이번 사건 때도 지난 3월 하동서당 사건 때도 경남교육청의 사고대책본부가 꾸러졌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경남도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책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또 "교육청에 근무한 경험상 실무 과장이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국장급 이상 책임자가 나서 사건을 적극 알리고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은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책임질 상황이 아니며 향후 도교육청에 대응책을 지켜본 뒤 경남 전지역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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