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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석열 '주52시간 근무제 철폐' 주장...찬성 42.7%·반대 48.2%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4:21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4:21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실시
민주당 지지층 80% '반대'...국민의힘 70% '찬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주52시간 근무제 철폐' 주장을 두고 찬반 여론이 비교적 팽팽하게 맞섰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0% 이상이 반대표를 던졌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약 70%가 찬성하며 지지정당에 따라 여론이 극명하게 갈렸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후보의 '주52시간 근무제 철폐' 언급 찬반여론 조사결과 2021.12.07 oneway@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에게 윤 후보의 주 52시간 근무제 철폐 언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은 42.7%, 반대는 48.2%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다.

특히 지지 정당에 따라 윤 후보의 언급에 대한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렸다. 정당지지도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0.2%(매우 반대 60.9%, 대체로 반대 19.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여론은 11.6%(매우 찬성 6.3%, 대체로 찬성 5.3%)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1.7%(매우 찬성 38.5%, 대체로 찬성 33.2%)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비중이 52.2%로 반대(36.1%)보다 더 많았다. 반면 ▲50대(반대 49.9%, 찬성 45.6%) ▲40대(반대 54.7%, 찬성 37.4%) ▲30대(반대 51.0%, 찬성 43.3%) ▲만 18세 이상~20대(반대 57.2%, 찬성 28.3%)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반대 49.8%, 찬성 42.5%), 여성(반대 46.6% 찬성 42.9%) 모두 반대가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2월 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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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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