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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문화예술분야 핵심사업 청신호…1643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1:54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1:54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내년도 문화예술체육분야 129건에 1643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핵심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아시아문화자원 디지털관 구축, 아시아 문학테마공원 조성 등 신규사업으로 54건의 숙원 사업이 반영됐고, 예산신청반영률 9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먼저 광주대표 문화예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1995년 출범 후 총 13번의 국제행사를 개최, 세계 5대 비엔날레로 도약한 광주비엔날레의 전용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용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자원 디지털관 구축 30억원을 확보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자원을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메타버스 현대디지털미술관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아시아문학 자료관‧체험관‧교육관, 문학동산, 기념숲 등 문학공원 조성을 위한 아시아 문학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용역비로 1억 5000만원이 반영됐다.

2018년부터 아시아문화전당이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과 연계 추진해 아시아문학의 상호교류 및 성장 촉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호남문화예술인문스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으로는 5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와 호남의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그 작품 세계를 스토리화하고 플랫폼의 형태로 공유해 만화‧웹툰‧음악‧드라마 등 다양한 창작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빛의로드 도심 야간관광활성화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잊혀진 역사자원인 '광주읍성' 실물을 구현하고 야간경관을 위한 미디어콘텐츠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이 반영됐다.

더불어 아시아권 5개국의 문화예술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아시아 도시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으로 4억원을 확보해 아시아권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돼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산업분야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출자(4호 투자조합) 100억원, 아시아 이스포츠 산업지원센터 조성 7억 5000만원,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5억원, 광주첨단실감 콘텐츠 인력양성 통합플랫폼 조성 5억원 등이 반영돼 문화콘텐츠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광분야에서는 서창향토 문화마을 조성사업 7억 5000만원, 미디어테마 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조성 18억원 등을 확보해 관광거점 조성 등 우리지역의 대표관광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3년 3월 개원 예정인 예술인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조성, 광주다운 무등(無等)음악을 발굴·보존하고 집대성하는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 스마트 예술여행마을을 조성하는 아시아예술관광중심도시조성,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등 계속사업 예산이 모두 반영됐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그동안 시민예술인들이 꿈꿔왔던 국비사업이 현실화 됐다"며 "품격 있는 일류문화도시 광주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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