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선임 9일 만에 사임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사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 대표가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장 선임 9일 만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사진=카카오] |
남궁 대표의 사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남궁 대표는 지난 1일 카카오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선임됐다. 남궁 대표는 센터장 선임 이후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beyond mobile)을 준비하면서 카카오와 전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위해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와 성장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경영 체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자로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안양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도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