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등 관련 접촉자 27명 추가 확진...4명 오미크론 검사 진행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전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란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유학생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이 오미크론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 유학생은 국내 입국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변이 검사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 유학생과 접촉한 형과 형수, 조카 등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중 2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중 4명은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재택치료 대신 즉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 유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자가격리하고 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연장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역 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발생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