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연일 800여명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3차 추가 접종은 필수가 되고 있다.
7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인 심옥진씨.[사진=동해시청] 2021.04.16 onemoregive@newspim.com |
지역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수는 29개소지만 인구가 밀집된 천곡동과 북삼동에만 23개소가 모여 있어 기타 8개 동은 의료기관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했으나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고 거동이 불편해 위탁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동별로 순회 접종할 계획이다.
의사 및 간호사, 행정인력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접종팀은 13일 삼화동을 시작으로 24일 망상동까지 8개 동을 순회하며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60세 이상 노인과 거동불편자 중 추가(3차) 접종 미완료자로 대상자는 예약 없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방문접종을 통해 노인 1200여명의 추가(3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식순 예방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사적모임 자제, 특히 백신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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